220322 부산 북구 명칭 변경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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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 명칭을 바꾸기 위해서 공모를 실시하고있다.

북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있다.

북구청 홈페이지

이 명칭 변경사업은 현 구청장인 정명희 구청장의 공약이었다.

2018년 7월 연합뉴스 기사

이후 2019년 4월부터 북구명칭변경추진협의회를 구성해서 본격적인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에 구 명칭에 대한 공모가 완료됐고, 전체 구민투표를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실시되지 못했다.

특히 당시 5가지의 새 이름 후보를 선정했고, '가람구'와 '낙동구'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다.

하지만 구의회가 2021년 9월 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 미흡과 북구의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표가 실시되지 못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비용은 2905만 3000원이다.(출처: 부산 북구 새 이름 또 공모? 3년동안 뭐했나)

결국 첫 사진의 북구 홈페이지처럼 2022년 다시 명칭공모에 들어갔다.

내가 북구에 살고 있지만 명칭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북구에 거주하는 주변 지인들의 의견도 한결같이 부정적이다.

북구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의견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 또한 와닿지 않는다.

특히 아래 사진처럼 버스정류장에 홍보된 글이 있는데 비용발생이 없다는 말을 보며 약 3000만원에 가까운 돈이 사라진걸 생각하면 화가 난다.

이걸 봐도 왜 바꿔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나 부산 북구는 부산에서 재정자립도가 매우 많이 떨어진다.

인구 구성과 주거 밀집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 부분이 내가 이야기하는 본질은 아니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그래서 부산시 각 구/군에서 재난지원금을 줄 때 북구만 주지 못한다며 구청장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물론 이 금액이 3000만원보다 엄청 큰 돈이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불필요한 예산을 아껴서 편성을 하고자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 불필요한 예산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 명칭 변경이다.

이러한 사업을 줄여 현실성있는,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하면 좋겠다.

2022년에도 여전히 북구의 재정은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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