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6 친구에게 카메라를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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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처음 사는 사람에게 메뉴얼 모드는 어렵다.

그래도 메뉴얼 모드로 찍기 시작하면 사진 자체를 찍는 재미가 자연스레 생긴다.

ISO,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 처음엔 복잡하다.

캐논 M50 미러리스를 지난 주에 구입한 C에게 스타벅스에서 각각을 설명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정확히는 아웃포커싱을 설명하려고 한 사진인데 워낙 어두워서 ISO까지 엄청나게 올리게 됐다.

아웃포커스는 앞에 물체를 선명하게하고 뒤에 물체를 흐리게 처리하는걸 말한다.

첫 사진처럼 앞에 컵에 초점이 맞아서 선명하고 뒤에 컵은 어두워지는거.

아웃포커싱을 잡으려면 조리개 값이 중요하다.

조리개 숫자가 작을수록 아웃포커싱이 쉬워진다.

 

또 위 사진보다 아래 사진이 더 거칠다.

이게 ISO의 차이다.

ISO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노이즈가 많이 생겨서 거칠게 보인다.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를 고정시킬 곳이 없다면 노이즈가 많이 키더라도 ISO를 높여야지 사진이 검게 나오지 않는다.

어두울 때 멀리 있는 것을 줌 없이 멀리서 찍은 후 확대해서 크롭할 생각으면 안찍는게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확대하면 사람 얼굴조차 구분하기가 어려워질 정도로 심각하게 노이즈가 낀다.

두 번 째 사진처럼 노이즈가 많이 낀 사진을 흑백처리 하면서 분위기를 살리는 경우가 많다.

난 보정에는 자신이 없어서 그냥 대충 흑백으로만 만들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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