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도쿄 여행 - Day1 구경 : 도쿄 | 점심식사 & 긴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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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 [여행/240301~240304 도쿄] - ① 도쿄 여행 - Day1 출발 : 부산 -> 도쿄 |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후 1시 7분 : 점심식사 - 스시쿠니

숙소에 짐을 두고 가장 먼저 숙소 근처에 있는 츠키지 시장쪽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했다.

'스시쿠니'라는 가게였고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었다.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 없이 가게 안은 한적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스시쿠니 가게 모습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는 나는 다른 친구들이 고른 것과 겹치지 않게 다른 메뉴를 시켰다.

사실 다들 그림만 보고 추측해서 주문하긴 했다.

기본적으로 녹차같은 차가 나왔고 술을 마시는 친구들은 맥주도 추가했다.

음식점에서 맥주는 그냥 물같은 존재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게 안 좌석이 모두 꽉찼다.

시간 운이 좋았나보다.

그리고 점원이 한국어를 어느정도 한다.

장사용 한국어지만 의사소통이 되는게 좋았다.

고등어회를 처음 먹어보았다.

평소 고등어회는 비릴것이라는 생각에 먹지 않았는데 밥 위에 얹혀져서 나오는바람에 먹어보았다.

고등어 구이와 비슷한 맛으로 크게 비리진 않았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밥을 빨리 먹고 싹 비우자 접객했던 직원이 "맛있어요?"라고 물어봤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는데 친구들은 그럴 때 일본어를 하라며 면박을 줬다.

"오이스데스"

하지만 한국어로해도 알아듣는다는것.

근데 사실 가성비로는 엄청나게 떨어지는것 같았다.

저게 3천엔이 넘었으니까...

한국 갓파스시 가는게 더 나았을수도.

우니가 있는 메뉴는 4천엔이 넘었던것 같다.

맥주도 시켰으니 우니를 시킨 친구는 6천엔 정도 나왔다.

원화로 생각하면 1끼에 많은 돈을 태웠다는것.

다음에 츠키지 시장을 오더라도 가지 않을듯 싶다.

밥을 먹고 츠키지 시장을 구경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 3분 ~ 2시 26분 : 긴자로 도보 이동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선택이 이 시간에 시작됐다.

긴자에는 많은 명품샵이 있는데 난 애초에 15만원만 환전을 해서 긴자에서 살만한것 없을 것 같았다.

지하철 2정거장이라서 30분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고 도보로 긴자로 이동했다.

긴자로 이동중...

오후 2시 26분 ~ 4시 27분 : 긴자 구경

긴자에서 여러 건물을 함께 구경하다가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건물에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그래서 근처 지하철인 긴자역까지 갔다가 왔다.

(다음 날 스타벅스에 화장실도 비밀번호로 잠겨 있는걸 봤다.)

다시 친구들 근처로 가서 어딨냐고 물었더니 유니클로 12층에 있다고 했다.

유니클로가 아주 컸는데 건물 한 동이 그냥 유니클로 매장이었다.

친구 한 명은 유니클로에서 노란색 옷을 샀다.

가운데 친구가 들고있는 노란색 옷

그리고 저 옷은 2일차부터는 볼 수 없었다.

우리가 첫 날과 둘쨋 날 숙소가 달랐는데 첫쨋 날 숙소에 두고 왔다고 한다.

이후 이번 쇼핑을 기획했던 친구가 술을 살꺼라며 술을 파는 가게를 3개 정도 함께 따라다녔다.

술 쇼핑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가고 술을 마시지 않는 나와 다른 친구는 한없이 기다리기만 했다.

일본은 길거리에 벤치가 없어서 서서 기다려야했다.

빈손으로 나오더니 또 다른 매장으로 간다고 해서 화가 나서 나중에 숙소에서 만나기로하고 2명, 2명으로 조를 짜서 헤어졌다.

다시생각해도 화난다. 긴 시간 고민하더니 빈손으로 나옴. 진지하게 술을 고르는 모습.

오후 4시 37분 : 숙소 체크인

따로 구경을 더 하다가 긴자역을 이용해서 츠키지역으로 돌아와서 숙소 앞에 도착했다.

다른 조 친구들에게 어디냐고 물었더니 숙소에 거의 다 왔다고 해서 함께 들어갈 수 있었다.

본격적인 체크인을 하고 짐을 챙겨서 방으로 갔다.

방서 휴식을 하고 나중에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는 전 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으로 샤워를 하고 싶어서 샤워부터 했다.

샤워를 했더니 상쾌하게 다음 일정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 이야기에서 1일차 저녁식사 일정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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