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8일(월)~3월 24일(일) 주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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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월)

전 날 아팠던게 나아지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상태가 지속되어 병원부터 찾았다.

병원에서 열을 쟀더니 36.9도로 정상 수치였다.

진료를 받으며 몸 상태를 설명했더니 현재 열은 내려있는 상태니까 약을 먹고 지켜보자고 했다.

어떤 병인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주사도 한 대 맞았다.

몸이 계속 좋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하셨다.

진료를 받고 센터장님께 전화드려서 병가를 냈다.

다음 날 점검이 있어서 내일은 꼭 출근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며 하루 쉬었다.

분명 집에서 쉬고 있지만 마음은 불편하고 몸도 아파서 불편한 상태가 지속됐다.

몸도 간지러워서 긁고 상처가 났다.

집에서 뭔가를 해먹을 힘도 없어서 그냥 배달을 시켜서 간단히 먹었다.

먹고 약을 먹고 반복하며 집에 누워서 하루를 보냈다.

 

3월 19일(화)

여전히 몸상태는 좋지 않았다.

전 날에 비해서는 사람이 살 순 있겠다는 느낌으로 출근을 하긴 했다.

약간 어지러웠지만 월요일과 달리 운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속이 계속 좋지 않아서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서 힘이 없었다.

약을 먹으려고 억지로 무엇인가를 먹긴 했다.

많이 먹지는 못하는 상태가 지속됐다.

몸 간지러움 범위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긁어서 붉게 된 상태가 이어졌다.

3월 20일(수)

어느정도 컨디션이 돌아오긴 했으나 힘이 없는건 여전했다.

매스꺼움, 발열, 오한, 허리아픔, 몸 간지러움이 신장 관련이라는 글을 보고 추가 검사를 받고 싶었다.

다음 날 병원 방문을 하기 위해서 오전 반차를 냈다.

발열과 오한, 허리아픔은 다 사라졌지만 여전히 몸이 가려웠다.

어찌어찌 또 하루를 버텼다.

 

3월 21일(목)

오전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가서 그동안의 증상을 이야기했다.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하기 위해서 굶었는데 선생님은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고 음식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했다.

긁었을 때 무엇인가 나는 증상도 일부 있어서 식품 알러지일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수요일 저녁에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이 콩나물국밥은 속이 안정적으로 편안했다.

그래서 더 음식부분이라고 생각을 하신것 같다.

알러지성 약을 처방받고 주사를 맞고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다.

몸이 편안한 유일한 음식이니깐.

집에서 좀 쉬다가 출근을 했는데 기운찬 모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출근길.

 

퇴근하면서 정말 살기위해서 장을 보고 왔다.

야채도 사고 고기도 사면서 건강하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집에서 쉬면서 통화를 길게 했는데 이제 정말 살만해서 카톡방 이름도 바꿔서 인증샷도 보냈다.

살아나고 있다!

 

3월 22일(금)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화명동에 갔다.

징기스에 가서 고기를 먹고 사진을 찍고 두다리를 갔다.

투다리가 두다리가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정말 가게가 두다리가 됐다.

최근 이런 스타일의 꼬지집을 자주 오게되는것 같다.

퇴근하면서 우리 사회복무요원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밖에 내놓지 않은걸 알고 토요일 내놓으려고 출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집에 갔다.

기존의 요원 중 에이스가 사라져서 헛점이 보이는 상황이다.

담주는 직접 체크 해봐야지.

 

3월 23일(토)

힘들게 눈을 떠서 출근하여 음식물쓰레기통을 밖에 가져다 뒀다.

그러고 본가에 가서 누워있었다.

부모님은 마트에 가셨고 난 누워서 폰을 하다가 잘려고 했지만 막상 졸리진 않아서 폰만 했다.

밀린 업무(?)인 인터넷 주문할 물건과 프린트 헤드 청소를 하고 성당을 갔다.

오랜만에 만덕성당에 가서 5시 청소년 미사를 드렸다.

신부님과 수녀님, 사무장님과 아이들과 인사를 했다.

청년회장도 있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굴러가고 있는 모습에 다행임을 느끼며 성당을 나왔다.

양산 캠핑 페스티벌??

집에 올라가면서 엘리베이터에 양산캠핑페스티벌 안내가 있었다.

이미 캠핑존 예약은 끝났다고 하는데 캠핑을 가본적 없는 난 이 기간에 가보고 싶어졌다.

 

3월 24일(일)

냉장고를 좀 정리했다.

살기 위해서 요즘 좋은것(야채)를 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기존에 오래 둔 김치랑 냉장고에 버릴것들이 있어서 다 버렸다.

약 1kg정도 버렸는데 다음달 관리비에 많이 청구될것 같다.

그래도 음식 먹을만한건 다 먹어서 깔끔해졌다.

냉동실은 아직 못비운 상태라서 다음에 냉동실도 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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