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1일(월)~3월 17일(일) 주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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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간일기!

일요일 새벽부터 어제(20일)까지 몸이 너무 아파서 약으로 연명하며 여가가 없는 생활이었다.

오늘 상태가 그나마 좋아서 지난 주 일기를 올려본다.

 

3월 11일(월)

#교육1

예비군 훈련이 있는 날이다.

으아이아아아...

5년차를 맞이하는 나는 처음 참여하는 작계훈련이었다.

작전계획 훈련인가 그렇다는데 주민센터에서 들은 바로는 우리 지역의 진지는 여기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냥 가까운 뒷산으로 간다고 했다.

13시에 집결이었는데 14시부터 이동하고 17시 전에는 들어온다고 했다.

그러다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여서 15시에 출발한다고 하여 실내교육을 먼저 듣고 나갔다.

주민센터가 우리집에서 10분 거리고 그 뒷산에 있어서 집 옆을 걸어갔다.

오르막이다보니 발목이 아팠다.

살이쪄서 오르막을 많이 걸으면 발목이 아픈데 이번에도 그런 증상이 올라왔다.

다행히 더 걷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쉬어서 약간의 회복을 하고 계속 이동했다.

생각보다 금방 돌아왔다.

방상외피를 입지 않아서 처음엔 추웠는데 다녀오니 더웠고 실내에 앉아있을 땐 또다시 추웠다.

근데 앉아있다보니 비가 왔다.

창밖엔 비가 왔다...

왜 산책을 가장한 등산을 하고나니 비가 오는걸까?

예비군을 마치고 집에가면서 비를 맞으며 다시 그 오르막을 올라갔다.

애초에 주민센터 주차장이 매우 좁은걸 알아서 차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주차를 막지는 않았던것 같다.

올해 하반기 작계에는 차를 가져가야지!

 

3월 12일(화)

#교육2

어린이안전교육을 받으러 갔다.

일찍 출근해서 구청으로 갔는데 유일한 무료 교육이라 작년부터 이 교육을 듣기 시작했다.

이 교육에서의 장점은 심폐소생술을 할 때 실제로 내가 제대로 누르는 횟수를 알려줘서 성공 횟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작년엔 잘 살렸는데 이번엔 89%의 소생가능성을 보였다.

VR이용한 부분은 작년과 동일했고 CPR을 더 집중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임리히법은 내가 헷갈려하고 자신이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엔 좀 더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복학습이 좋긴 하다.

 

3월 13일(수)

#교육3

석면제거 관련 설명회를 들었다.

작년 우리 시설은 석면이 어디 존재하는지 검사를 실시했고 많은 부분이 석면이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올해 석면제거 사업을 신청해서 선정이 된 상황이라 설명회에 참석해야했다.

석면 제거는 1주일가량 소요된다는데 나중에 범위랑 방법은 업체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

 

3월 14일(목)

#교육4

사회복무요원 담당자 교육을 갔다.

상반기 하반기 1번씩 부산시청에서 하는데 복무요원 담당자는 필참이고 불참하면 실태조사에서 감점을 받는다.

젤 뒤에 자리를 잡았다.

작년과 구성이 조금 달라져서 볼만은 했다.

규정 부분은 다년간 복무요원 담당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정된 것 위주로 보면 돼서 그렇게 했다.

이 날은 승용차 요일제가 걸려버려서 사설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차비가 엄청 나왔다.

시청 주차장이 더 저렴한데...

다음엔 목요일에 하지 맙시다.

 

3월 15일(금)

이 유치원은 글로 벌을 주는건가?

20대즈와 퇴근하고 영화 '파묘'를 보러 갔다.

감사하게도 각자 약 왕복 74km와 52km를 감수하고 내 직장 근처로 와줬다.

난 공포영화를 잘 안보는데 '검은사제들'은 의리로 영화관에서 봤었다.

같은 감독이 만든 작품이지도 모를 정도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걸 보게 됐다.

앞 부분은 눈을 좀 감고 봤고 뒷 부분은 어이가 없고 뭔가 싶은 생각에 계속 보게 됐다.

다시 생각해보면 앞 부분도 눈감지 않고 볼만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알고보니 이 감독은 깜놀 시키는 그런 장면이 없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검은사제들도 그랬고 이것도 그런것 같다.

파묘

 

3월 16일(토)

평범하게 하루를 보냈다.

해리포터 1편을 다시봤다.

도쿄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다녀와서 과거에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봤던 해리포터와 지금 이해를 하며 볼려고 하는 해리포터는 다른 느낌이었다.

1편부터 정주행을 좀 시작했다.

주간일기를 적게 되면서 간단한 일상이라도 사진으로 찍어보려고 하는데 찍을게 없는 날도 있긴 하다.

좀 더 다양하게 찍어봐야지.

 

3월 17일(일)

새벽 4시부터 몸이 추워서 덜덜 떨렸다.

그냥 떨린게 아니라 숨을 못쉴 정도로 떨렸다.

작년에도 1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 땐 옷을 껴입고 잠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토까지 1시간에 7번 정도 했다.

추위는 옷을 껴입고 침대 온도를 35도까지 높여서 버틸 수 있었는데 속이 좋지 않은건 어려웠다.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웠다.

119를 불러야한다는 생각과 추위가 조금 사라졌으니 괜찮을꺼라는 생각이 반반 들었다.

설사를 한다거나 다른데가 아프지는 않았다.

아침이 되고 눈을 떠도 몸상태가 좋지 않은건 여전했다.

누워서 계속 잠을 잤다.

머리가 어지러우면서도 아픈게 열이 몸에서 나는 느낌이었기에 

아플땐 잘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점심을 배달시키고 아이스크림도 배달시켰다.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이었지만 조금만 먹어도 다시 추워져서 그냥 냉동실에 넣었다.

저녁이 되어도 몸이 좋아지지 않아서 가지고 있던 타이레놀을 2알 먹었다.

그러고 다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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