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6일(월)~3월 3일(일) 주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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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월)

연차가 있고 삼일절이 있어서 그런가 월요일이 기분이 좋았다.

잘 느끼기 어려운 기분인데 월요일이 너무 기뻤다.

그래서 그런가 기억도 없다.

2월 27일(화)

센터 차 등원 중에 사고가 날 뻔 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진 않았다.

처음엔 내 잘못 적다고 생각했지만 블랙박스를 다시 보곤 내 잘못이 더 컸다는 것을 알게됐다.

A필러에 가려진 골목에서 차가 나왔는데 불법주정차로 나오는 차량도 보이지 않는데 이 작은 사거리는 나는 왕복으로 4차선 좌측에서 나온 차는 왕복 3차선 소도로였다.

내 신호는 노란색 점멸이었고 상대방의 신호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하원을 돌면서 확인했더니 같은 노란색 점멸 신호였다.

노란색 점멸 신호는 다른 차량에 유의하고, 멈출 필요가 있을 때 즉시 멈출 수 있는 속도로 진행하면 되는 신호다.

참고로 빨간색 점멸 신호는 일시정지 후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있다.

양쪽 다 점멸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큰 도로에서 지나간 나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보다 먼저 교차로에 진입했던 상대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었을것 같다.

급정거를 하면서 우측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서 피할 수 있었다.

이후 하원차량부터는 정말 정속으로 무리하지 않고 운행했다.

피할건 다 피하면서.

 

집에와서 29일에 출발하는 도쿄 여행의 캐리어 커버를 씌워봤다.

26인치 캐리어인데 커버는 27인치밖에 없어서 큰걸 씌웠다.

공간이 많이 남았다.

손잡이 위치가 맞지 않다...!

일단 여행 때 씌워서 가져가긴 할건데 커버만 따로 놀진 않을지 걱정이다.

2월 28일(수)

본가에서 햇반을 사달라고 했고, 퇴근하면서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다.

나는 햇반을 구매할 때 210g 흰밥을 기준으로 개별 단가가 1천원 미만이면 구매한다.

인터넷에 더 싸게 구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은 이걸 기준으로 찾아도 구하기가 어렵다.

본가에 전달하고 양산으로 넘어왔다.

다음날 연차인게 행복하다.

만덕동

2월 29일(목)

원래는 오전에 빨래를 할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옷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했다.

그래서 빨래를 하지 않고 오전에 복무했던 복지관의 아동센터를 찾아갔다.

이번에 아이들이 새로 들어오면서 알고 있던 아이들이 종결했는데 누가 종결을 한건지 번뜩 떠오르지가 않았다.

사물함 이름표를 봐도 떠오르지 않았다.

다음에 아이들 간식으로 줄 수 있도록 과자도 조금 챙겨갔다.

12월에 방문했다가 짧게 보고 헤어져서 겨울방학 때 오라고 했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1월에 코로나가 걸리면서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방학 마지막 날인 29일 연차로 센터에 방문한 것이다.

이 날 나보고 오라고 이야기하고 일정을 조율했던 아이는 아파서 얼굴만 비추고 병원에 가서 아쉬웠다.

지난번엔 내가 아팠는데 이번엔 이 친구가 아프다니...

다른 아이들과 우노 카드게임을 하면서 하원 차량 시간까지 함께 놀았다.

출근을 다른 센터로 한 기분...

 

만덕에서 약속이 있어서 차를 본가에 주차했다.

이 모임은 20대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매번 이야기를 나누면 나이가 주제에 나오는것 같다.

난 카톡 방 이름을 '나도 20대'로 해뒀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월 29일 약속을 공지

오늘 중에 집에 갈 분위기 80프로 집에 가지 않을 분위기 20프로였는데 각자의 나이에 따른 이슈로 집에가는 분위기 100프로가 되어버렸다.

젊으면 가족의 연락, 나이들면 그냥 피곤해서...

하지만 12시는 넘어갔다.

3월 1일(금)

전 날 약속이 여전히 일정이 진행됐다.

다행히 12시 20분 정도에 자리가 마무리됐고 나 또한 집에 갈 수 있었다.

본가는 도어락 말고 손잡이 부분의 잠금과 고리 잠금도 사용해서 현관문이 잠기면 외부에서 들어갈 수 없다.

이미 본가에 차량을 확인하려고 갔을 때 잠겨있어서 양산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양산 집에 가기 전에 구만덕을 경유하고 증산을 경유했다.

집에가니 1시 5분 정도 됐다.

 

이 날은 여행 1일차였는데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풀기로 하고 김해공항에서 6시 30분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난 못일어날것 같아서 집에서 안챙긴 물건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두터운 외투를 추가로 챙겼다.

그러곤 공항 주차장으로 갔다.

공항 주변 사설 주차장이 조금 더 저렴하지만 내가 간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무인 주차장인 공항 국제선에 주차했다.

내려서 공항에 가려고 하니 공항도 5시 오픈이라 차에 그대로 누워서 4시 50분까지 잤다.

5시 땡 하고 캐리어와 가방을 챙겨서 공항을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은 바글바글했다.

아무튼 도쿄 여행 1일차 시작!

평소 일하면 6천걸음 전 후로 걷는데 이 날만 33,100걸음을 걸었다.

약 22km거리를 걸었다.

평소에 많이 걷지 않아서 발에 많은 무리가 갔다.

https://todaymaru.tistory.com/175

 

① 도쿄 여행 - Day1 출발 : 부산 -> 도쿄 | 공항에서 숙소까지

2024년 첫 여행이다. 2019년 경주, 2023년 강원도에 함께 놀러갔던 그 멤버 그대로 여행을 떠났다. 작년 강원도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도 그 친구가 코스를 짰다. 그 이유는 그냥 귀

todaymaru.tistory.com

아이폰으로 찍은 도쿄 스카이트리 맛보기 사진

3월 2일(토)

전 날 너무 많이 걸어서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간 힐링한 날이다.

이미 1일에 많이 걸어서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힌 상태였다.

계속 쇼핑을 하겠다고 걸어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나중엔 사둔 메트로 패스권을 이용하면 공짜로 메트로를 타는데 커버가 안되는 JR라인을 내 돈 주고 이용했다.

스이카 카드를 한국에서 만들어가서 그나마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긴 했다.

그래도 전 날 무리한것 때문에 발바닥 뒷꿈치가 아픈 상황.

전 날에 비해 적은 걸음인 19,192걸음을 걸었다.

미러리스로 찍은 스크램블 교차로 맛보기 사진

3월 3일(일)

도쿄 3일차.

이제 어느정도 도쿄에 대해서도 파악했고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나만의 목표(?)였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사진 맛집이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구매하고 혼자 야경 찍으로 가고 그랬다.

어느정도 적응한 상태.

발은 여전히 아팠지만 24,136걸음을 걸었다.

미러리스로 찍은 해리포터 스튜디오 맛보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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