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즉흥 여행(프롤로그) - 일정, 렌트, 숙소, 멤버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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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계획적으로 떠날 수도 있고 무계획으로 떠날 수도 있다.

나는 큰 틀을 만들어놓고 작은 틀은 짜지 않은 상태로 혼자 조용히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여행도 그랬다.

사실 처음엔 혼자 가려고 했던 여행이다.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고, 아직 만나는 친구 3명 중 1명과 같이 여행을 가기로 수정한 건 출발 사흘 전.

이 친구는 걱정이 많은 친구라서 계획을 확실하게 짜서 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의 이름을 이제 K라고 하겠다.


K를 안심시키고 같이 여행가는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적어서 보낸 여행 타임테이블. 일정은 물론 지켜지지 않았다.

위 일정에서 지켜진 일정은 차량 반납시간뿐이다.

방문한 장소는 첨성대와 숙소,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월정교가 끝이다.

새로운 C라는 친구가 추가되면서 일정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차량은 렌트를 해서 가기로 했다.

운전은 내가 가능하기에 혼자 갔어도 렌트를 했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와 떠나더라도 내가 렌트해서 운전할 생각이었다.

K도 면허는 있지만 신분증으로만 사용하는 장롱면허다.

한 번 운전해서 여행 가면 그 뒤엔 대중교통 이용은 안 하게 되더라.

 

렌터카 선정은 확실히 신중히 해야 한다.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고, 만약 사고가 난다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렌터카 업체는 과거 렌트를 해본 업체를 선정했다.

위드렌터카라는 부산에 있는 업체다.

https://withrent.com

 

위드렌터카

 

withrent.com

렌터비도 저렴한 편이고, 지난번 이용 때 만족스러운 고객응대와 간단한 인수/반납을 경험했었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을 선정해서 신청하면 곧 전화가 온다.

난 카모아라는 어플로 차량을 신청했다.

보험료와 대여료, 원하는 지역까지 차량을 끌고 와주고 반납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K3를 예약했지만 해당 모델이 배차되어있어서 아반떼로 바꿔도 괜찮겠냐고 전화가 와서 대차 했다.

아반떼를 렌트해본 경험이 있어서 K3를 타보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차량이었다.


숙소는  2인 기준으로 29,000원인 방을 예약했다.

가격이 너무 싸다. 대신 차량으로 진입해야하는 위치에 숙소가 있다.

가격이 매우 싼 게 마음에 들었다.

방은 가격에 비해 매우 좋았다.

실제로 성수기와 주말엔 가격이 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평일 가격이라 저렴한 가격이었다.

대신 차량이 없으면 숙소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

꽤나 외진 곳에 숙소가 있었다.


이번 여행 멤버는 나와 K, C 총 3명이다.

K는 위에서 말한 대로 여행 사흘 전에 같이 가기로 처음 결정되었고, C는 출발 당일 오전에 렌터카 인수 중에 함께 가기로 결정되었다.

우린 고등학교 3년 동안 모두 같은 반이었고, 아직도 만나는 친구들이다.

여행 가는 당일 "내일까지 일정 없으면 그냥 나온나"라는 말에 진짜 옷도 안 챙기고 나온 C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이런 유대관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1박 2일 여행기는 다음 편부터 확인 가능할 거 같다.

사실 이 이야기는 내 네이버 블로그에 한 번 올린 적이 있지만 글 내용은 달라졌고, 더 상세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와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 글은 비공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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