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남자 두명의 제주도 여행(1일차) -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서귀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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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 무지개 렌트카 - 맥도날드 - 곽지해수욕장 - 제주현대미술관 - 동성수산횟집 - 호텔가온제이스테이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 대윤흑돼지 - 호텔가온제스테이

 

새벽 7시 20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6시 30분 정도에 C와 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제주도를 가는만큼 김해공항 국내선에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가봤다.

 

C를 기다리며

먼저 구매한 비행기 티켓을 실제 티켓으로 바꿨다.

신분증만 있으면 발권이 가능하다.

수속을 하고 짐 검사를 하고나서 비행기 탑승은 7시 5분부터 가능해서 의자에 앉아 있었다.

공항에서 할게 없다.

김해공항은 군사지역이라 활주로 사진을 찍는것도 안돼서 정말 할게 없다.

비행기 탑승 후 내 자리는 창가쪽이라 밖을 볼 수 있었다.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날씨는 기류가 불안정해서 계속 덜컹덜컹 거렸다.

근 10년만에 타는 비행기라 긴장됐다.

남해안 어딘가겠지
제주도. 바다를 찍으려고 노력하다가 삐딱하게 나왔다.

제주공항에서 렌트카 업체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해당하는 셔틀버스를 찾아서 타면 된다.

우리 업체는 무지개 렌트카라서 해당 셔틀을 탔다.

업체까지 이동은 약 5~10분 정도.

이번에 차량 풀 사진이 없다.

짜증나서 반납 후 지워버렸다.

짜증나는 이유

처음 코스는 아침을 먹기위한 맥도날드였다.

맥모닝을 먹고 이동하려는 계획.

맥모닝을 먹고 곽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그래도 제주도를 왔는데 해변은 밟아봐야하지 않냐는 C의 말에 비가안올 때 곽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바로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었다.

제주도에 무료 주차장이 많아서 좋았다.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기에 좋은 환경인듯.

 

여기서 사진들을 찍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갔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찍고 이동.

내 사진이니까 괜찮겠지

자세히보면 사진에 비가 내리는게 보인다.

여기서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맞을만 했던 비.

하지만 야외에 있는건 더 이상 무리라고 판단하고 실내 관광지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일단 제주 현대 미술관으로 가서 미술관 구경을 하며 날씨 상황을 보기로.

제주 현대 미술관은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주위에 미술관이 많았다.

제주 현대 미술관은 입장료 1인 2,000원이었다. 

우린 다른 미술관은 가지 않고 제주 현대 미술관만 들어갔다.

생각보다 볼건 없었다.

현대 미술관을 뒤로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밥집을 찾았다.

동성수산횟집이라고 물회가 유명한 집이 있었다.

나는 한치물회, C는 자리물회를 먹었다.

자리돔은 제주에서만 난다고 한다.

자리물회는 세꼬시 처럼 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비가 엄청 쏟아졌다.

할 수 없이 우린 숙소로 빨리 이동하기로 했다.

새벽에 5시에 일어나서 피곤한걸 숙소에서 조금 자고 다시 나오기로.

우리 숙소는 당일 오전에 부산에서 결정했는데 가온 제이스테이였다.

분류는 리조트로 하기도 하는데 그냥 깨끗한 모텔 느낌

이 곳 체크인은 3시였다.

2시 30분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

1층에 카페랑 독서할만한 곳이 있었다.

카페에 포켓볼, 만화책 등이 있고, 친구들과 오면 재밌게 놀 수 있을만한 공간이었다.

우린 저녁을 먹고 컨셉사진을 많이 찍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다.

여전히 비가 엄청 쏟아졌다.

우산이 없는 우리는 우산을 살 것인가, 사지 않을것인가 무척 고민했다.

일단 우산을 사지 않기로 결정하고 근처 올레 시장으로 갔다.

치킨, 회, 크런치 등 많이 팔았다.

회는 낮에 물회를 먹었으니까 제외하고 저녁을 흑돼지로 먹기로 결정했다.

시장에도 흑돼지 집이 있긴 했는데, 그것보다 더 괜찮은 집이 있다며 C가 날 이끌고 갔다.

대윤흑돼지.

비가 쏟아진다. 다음 날 부산을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던 시기

고기를 다 구워준다.

우린 근고기 600g시키고 공기밥 2개로 배를 채웠다.

위에 사진이 근고기 600g이다.

새우와 전복이 따라 나온다.

남자 사장님이 엄청 좋으신 분이었다.

제주도 날씨가 안좋을 때 와서 어쩌냐며 운전 조심히 해라고 걱정도 해주셨다.

제주 도민들은 길을 알아서 괜찮지만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길을 몰라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다행히 이번 여름 휴가기간에 제주도에 큰 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했다.

'사장님 덕에 조심히 운전해서 부산 무사히 왔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를 사고 또 다시 뛰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씻고 코미디 빅리그를 보며 야식을 먹었다.

피곤해서 그런지 눕자마자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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