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런던/파리 여행 계획 세우기 - 항공권, 숙소, 유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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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소집해제를 하면 나 자신에게 보상으로 여행을 다녀오리라 다짐했다.

처음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어가서 여행하려고 했으나, 런던으로 in하면 좋다는 사람들의 말을 블로그에서 많이 보고 런던 in, 파리 out으로 결정했다.

12월 5일부터 12월 12일 까지 6박 8일간의 여행이며, 1주일 여행하기에 유럽은 돈이 너무 아깝다는 사람의 말도 있었지만 내 생에 유럽 땅을 언제 밟아보겠냐며 항공권 결제를 했다.

첫 결제가 어렵지 그 뒤부터는 결제하는데 큰 돈이 쑥쑥 나가도 별 느낌이 없었다.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얻은 최저가(물론 경유)는 인천 출발, 도착으로 60만원 대가 나왔다.

아시아나 국적기가 70만원이 뜨고, 부산에서 인천까지 가는 경비를 생각하면 8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그러나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내항기를 부산 김해에서 이용하면 70만원 대에서 예약이 가능했다.

대기시간이 길긴 하지만 카드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해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내항기는 인천에서 출국, 도착을 하는 사람을 위한 여객기로 부산-인천 단독 예매는 불가능한 노선이다.

이렇게 환승 시간이 길어서 사람들이 잘 이용 안할듯.

첫 결제를 항공권으로 시작했다.

결제완료 버튼을 누르기까지 이틀을 고민했다.

카드에서 707,700이 결제될 때 온 몸에서 힘이 빠지더라.

 

in, out이 결정되었으니 이제 어디서 잘지를 결정해야했다.

 

숙소를 내가 결정하는 요소는 '편안함'과 '교통'이다.

혼자 방을 쓰고, 편히 쉴 수 있는 곳.

KB국민카드에서 호텔스닷컴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가능한 이벤트 중이었다.

이 이벤트 전용 링크로 들어가면 호텔스닷컴으로 직접 들어간 것 보다 호텔 수가 줄어드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은 저렴해진다.

호텔스닷컴에 들어가서 원하는 숙소를 찾은 다음에 해당 링크로 들어가서 있는지 확인하는걸 추천함.

나는 런던에서 3일, 파리에서 3일 묵을 예정이다.

런던은 팰콘호텔, 파리는 호텔 프린스 알버트 루브르에서 자는 것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팰콘호텔은 취소가 되어있는데, 이 이유는 다음 글에서 보는걸로 하겠다.

이것때문에 추가 비용 나간거 생각하면 정말 슬프다.

팰콘호텔은 위치적으로도 패딩턴역 앞이라서 이동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했다.

히드로공항으로 입국해서 히드로익스프레스를 타서 이동하면 정말 편하게 올 수 있는 곳.

파리의 숙소인 프린스 알버트 루브르는 루브르 박물관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숙소 예약이 끝났으니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해야했다.

영국은 섬이라서 육지로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 배, 기차 중 1개를 반드시 타야한다.

 

이 이동은 기차인 유로스타를 결정했다.

항공권을 결제할 때 이틀 고민해서 유로스타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

유로스타는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파리북역까지 가는 고속열차다.

바다를 지날 땐 지하속으로 달리는 모습이 경부고속철 부산-울산 구간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깜깜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을 달린다.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된 것도 사실은 유로스타 때문이다.

2019년 12월 5일부터 프랑스 파리는 대중교통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지하철 1호선과 14호선, rer 3~5호선을 제외한 철도는 다 파업으로 운행을 안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로스타도 12월 5일 열차는 취소됐다고 메일을 받은 사람이 나오고 있는 상황.

12월 8일 열차인 나는 아래와 같은 알림이 떠있는 상태다.

"현재 열차는 출발할 예정라서 여전히 유지해도 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일정을 무료로 바꾸는게 나을수도 있다."

이게 취소되면 난 대체 항공편을 찾아봐야한다.

취소 메일도 이번 주 초에 올 가능성도 있을거 같다.

 

첫 유럽여행 계획만 짜도 머리가 아프다.

글 적으려니까 더 힘든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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