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 [여행/191205~191212 런던, 파리] - ① 런던/파리 여행 계획 세우기 - 항공권, 숙소, 유로스타
2019/11/29 - [여행/191205~191212 런던, 파리] - ② 런던/파리 여행 계획 세우기 - 숙소 수정, 파업으로 유로스타 취소
2019/12/13 - [여행/191205~191212 런던, 파리] - ③ 런던/파리 여행 - Day1 출발 : 부산 -> 인천 -> 런던 (2019/12/05)
2019/12/15 - [여행/191205~191212 런던, 파리] - ④ 런던/파리 여행 - Day2-1 런던 : 런던 탑 -> 타워 브릿지 (2019/12/06)
2019/12/17 - [여행/191205~191212 런던, 파리] - ⑦ 런던/파리 여행 - Day4 런던 -> 파리 : 개트윅 공항 -> 샤를드골 공항(2019/12/08)
이번 여행은 최대한 적은 돈으로 다녀오는게 목적이었다.
애초에 내가 모은 200만원으로 계획을 짜는 거였는데 유로스타 취소, 숙소 변경 등으로 인해서 훨씬 오버됐다.
다행히 처음으로 혼자 유럽간다니까 주위에서 지원금이 좀 들어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독일까지 넘어가서 더 오래 있다가 왔을텐데.
원래 이 여행은 독일 여행이 첫 계획이었다.
독일에 들어가서 독일을 돌아다닌다는 계획이었지만 기차 가격이 정말...
각설하고 이번 여행에서 계획을 세운 비용은 한화로 2,754,338원이었다.
파운드는 180파운드를 가져갔는데 이 환전 비용이 273,807원이고 350유로의 비용은 451,507원이었다.
파운드는 1끼에 15파운드를 지출한다고 생각하고 총 8끼, 유로는 1끼에 20유로를 지출해서 총 11끼를 계산한 가격이다.
파리는 파업중이라 비상금도 많이 배정했다.
택시를 타면 돈이 많이 나올걸 알기에.
이번 여행을 위해서 카메라 SD카드도 새로 샀다.
256기가의 용량으로 편하게 찍으려고.
결론적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 돌아왔고, 용량은 많이 남았다.
카메라 스트랩도 구매했는데 소매치기가 많은 유럽에서 내 카메라를 지키려면 튼튼하고 복잡한 스트랩이 필요했다.
그래서 구매해서 사용했다.
한국에서 시범적으로 써봤을 때 불편했는데 가서 적응되니까 무척이나 편한 스트랩이었다.
평소에도 계속 이 스트랩을 사용할 거 같다.
이 예산은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정말 돈이 많이 남았다.
한화는 출발하기전에 다 맞춰놔서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파운드랑 유로가 많이 남아서 왔다.
이렇게 많이 남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운드는 80파운드가 남아서 한국와서 다시 한국돈으로 환전했더니 123,198원이 나왔다.
유로는 205유로가 남아서 환전한 돈이 262,863원이 나와서 약 38만원 정도의 이득이 생겼다.
밥을 생각보다 거창하게 먹지 않았기 때문에 식비 지출이 적었다.
슈퍼에서 물 정도 사먹는 돈이 매일 나갔고, 간단한 식사거리로 지출이 됐다.
식당가서 먹으면 10파운드나 10유로가 넘어가는데 그러지 않아서 돈이 많이 남았던 것 같다.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를 이용한것도 한 몫 했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나간 총 지출은 2,403,610원이다.
런던과 파리에서 쓴 돈은 100파운드와 145유로 뿐이다.
아, 유로스타가 환불이 됐는데 처음 페이팔로 결제한 금액이 10만원이 넘었다.
환불 될 때 환율때문에 9만원대로 엄청 줄어서 들어옴.
페이팔에서 수수료 떼먹은거 같기도 함.
페이팔 안쓸 생각임.
추가적으로 내 카드 분실해서 결제된게 80만원...
그 80만원까지 포함하면 약 320만원의 여행이었다.
아직도 내 카드 분실을 아는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형님, 형님은 저희한테는 많이 안사셨면서 처음보는 외국인한테는 80만원짜리 가방을 사줬네요. 저희는 언제 사주실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결산까지 진짜 끝.